

단체
2026-02-14 ~ 2026-02-26
김지은, 임유진, 최이정
무료
070-4848-4789

속속들이 떠낸 시간을 물질로 떠내어 비어있는 터에 둔다. 천천히 형성되는감각과 태도는 뜸을 지나 한 땀씩 뜰에 자리한다. 이 곳은 세 명의 감각이 물질로써 드러난 공간이 되고, 떠오른 형상들은 숨을 주고 받는다.
언어로 표현되지 않는 미묘한 마음을 포착하는 김지은은 사람과 사람 사이에서의 심리적 운동감을 스치고, 뒤엉키고, 감싸 안고, 덩어리지다분화하며, 궤적을 그리는 옅은 흔적들로 번역한다. 화면은마음의 흐름 중 일부로써 계속해서 변화하고 진화할 진행중인 장면으로 존재한다. 이로써 무언가 인지하기전에 먼저 다가오는 느낌, 그리고 마음의 움직임을 드러낸다.
임유진은 '플래시 모뉴먼트' 시리즈를통해 개인의 기념비적인 순간들에 대한 기록을 보여준다. '플래시 모뉴먼트'는 자동 필름 카메라에서 터져 나오는 플래시(Flash)와 기념적목적을 위해 제작된 조형물, 기념비 등을 뜻하는 모뉴먼트(Monument)를합친 용어이다. 찰나의 순간이 만질 수 있는 필름 사진 조각들이 되었다가, 캔버스에 그려지며 관람객에게 닿는 과정은 기념비가 세워지는 과정과 맞물린다.
최이정은 자연 속에서 사라진 감정의 잔여를 캔버스를 넘어 확장된 인공의 빛, 색, 선, 구조로 다시 배치한다. 그의작업은 감정을 이미지로 재현하기보다, 감정이 머무르고 이동할 수 있는 하나의 물리적 상태를 만드는 데집중한다.
서로 다른 물질이 하나의 뜰 위에서 엮인다. <뜸땀뜰>은 사람이 감각하는 미묘한 상태를 이야기 하며, 자취를 남기는이들의 안에 축적된 감각과 기억을 끄집어 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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