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로시마 원폭 피해자로 전쟁의 참상을 담은 만화 ‘맨발의 겐’으로 유명한 일본 작가 나카자와 게이지(中澤啓治)가 폐암으로 숨졌다고 동료들이 25일 밝혔다. 73세.
나카자와는 1945년 8월 고향인 히로시마(廣島)에서 6살의 나이에 학교로 향하던 중 원자 폭탄 피해를 당했다. 어머니와 형, 자신은 기적적으로 살아났지만, 아버지와 누나, 남동생을 잃었고, 1966년에는 어머니마저 원폭 후유증으로 떠나보내는 아픔을 겪었다. 이런 자신의 경험을 토대로 한 작품 ‘맨발의 겐’은 원폭 피해자 나카오카 겐이라는 주인공이 격동의 전후 세대를 살아가는 내용으로 군국주의에 대한 비판과 전쟁의 참상을 담고 있다. 1973년부터 1985년까지 ‘주간 소년점프’에 연재됐고 10권으로 출간된 단행본은 1000만 부 이상 팔려나갔다. 한국어와 영어, 러시아어 등 18개 국어로 번역 소개돼 전 세계에서 큰 반향을 일으켰다. 우리나라에서는 지난 2000년에야 처음으로 2권이 번역됐고 2002년 완역 소개됐다.
- 문화일보 2012.12.26
사진가 안세홍(41)씨가 일본기업 니콘이 전시장 계약을 체결하고도 일본군 강제동원 위안부 사진전을 거부한 것과 관련해 손해배상과 사죄 광고를 요구하는 소송을 냈다고 25일 교도(共同)통신이 전했다.
교도통신에 따르면, 안씨는 작년 12월 위안부 사진전을 열기 위해 니콘이 운영하는 전시장 두 곳을 사용하는 계약을 체결했으나 니콘 측은 지난 5월 전시회 중단을 통보했다. 안씨는 법정 소송을 거쳐 도쿄에서는 지난 6월부터 7월에 걸쳐 전시회를 개최했으나 니콘은 홍보활동 협조를 거부했다. 니콘은 지난 9월에 예정됐던 오사카 사진전 개최도 거부했다.
안씨는 도쿄지방 법원에 제출한 소장을 통해 "(니콘 측의 개입으로) 표현행위가 제대로 이뤄지지 못했으며 사진가로서 사회적 평가가 현저하게 저하됐고, 인격권을 침해받았다"고 밝혔다. 안씨는 니콘 측에 약 1300만엔(약 1억6000만원)의 손해배상과 사죄광고 게재를 요구했다. 안씨는 중국에 거주하는 일본군 강제동원 위안부 할머니들의 사진을 찍어 일본을 중심으로 세계 주요 국가에서 사진전을 개최해 왔다.
- 조선일보 2012.12.26
젊은 판화·사진·영상작가를 발굴해 작품을 소개하는 ‘벨트(BELT) 2013’전이 내달 4일부터 11일까지 청화랑, 갤러리엠, 박영덕화랑 등 서울 청담동 일대 7개 갤러리에서 열린다.
올해 판화 부문에서는 한지민 권오신 강민정 나광호, 사진 부문에서는 유현상 이은열 조은호 고진영 윤아미 박희수 등 모두 10명의 작가가 선정됐다.
선정 작가 중 장르별 1명에게는 각각 내년 12월 5일 열리는 사진과 판화 중심 아트페어(미술장터)인 ‘아트 에디션 2013’과 해외 아트페어 참여 기회를 준다.
- 한국경제 2012. 12. 25
(서울=연합뉴스) 박인영 기자 = ▲세종로 일민미술관은 오는 28일부터 '생존'이라는 문제에 대해 오늘의 예술가들은 무엇을 하고 있는지를 고민해보는 '갈라파고스' 전을 연다.
윌킴, 강소영릴릴, 송호준, 안두진, 정소영 등 작가 5명은 가장 강한 힘을 갖는 것, 기계를 발명하는 것, 기록을 남기는 것, 힘의 경쟁에서 살아남는 것 등 생존을 위한 창의적 기술을 각자 작품을 통해 제시한다.
인류 멸망 이후 에콰도르의 갈라파고스 섬에서 인간이 백만 년에 걸쳐 진화를 거듭하며 살아남는 과정을 묘사한 커트 보네거트의 공상과학소설 '갈라파고스'의 문구를 작품과 함께 배치해 이해를 돕는다.
전시는 2월 17일까지. ☎02-2020-2081.
▲한국미술품감정협회는 오는 27일 오후 3시 태평로 한국프레스센터에서 '한국미술시장 가격지수 및 가격동향' 세미나를 연다.
김민주 리드앤리더 대표이사, 전인태 가톨릭대 수학과 금융공학전공 교수, 박지영 이앤아트 디렉터 등이 발제자로 나선다. ☎02-739-1291.
-연합뉴스 2012-1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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