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고


전시


  • 트위터
  • 인스타그램1604
  • 유튜브20240110

전시상세정보

인쇄 스크랩 URL 트위터 페이스북 목록

한기창: 뢴트겐의 정원

  • 전시분류

    개인

  • 전시기간

    2025-07-29 ~ 2025-08-16

  • 참여작가

    한기창

  • 전시 장소

    오매갤러리

  • 유/무료

    무료

  • 문의처

    070-7578-5223

  • 홈페이지

    http://www.omae.co.kr

  • 상세정보
  • 전시평론
  • 평점·리뷰
  • 관련행사
  • 전시뷰어



《한기창: 뢴트겐의 정원》
2025.7.29 - 8.16
삼청동 오매갤러리

화 - 토 11시 ㅡ 17시 | 일.월요일 공휴일 휴무
서울 종로구 삼청로7길 20 | T. 070-7578-5223

오매갤러리는 2000년대 초반 이미 삼성미술관 리움의 ‘아트스펙트럼’전으로 큰 주목을 받았을 만큼, 한국적 전통성과 현대성을 독창적인 새로운 감각으로 조형화해 온 한기창 작가의 초대전을 개최합니다. 한기창 작가는 죽음과 생, 상처와 꽃, 음영과 빛의 경계에서 조용히 피어난 정원의 이미지를 작품에 옮기고 있습니다. 그의 《뢴트겐의 정원》 시리즈는 단순한 시각적 이미지가 아니라, 생의 균열을 통과한 이들이 비로소 감각할 수 있는 ‘환영(幻影)의 치유 공간’을 보여줍니다.

한 작가가 애용하는 의학적 산물인 X-선 필름은 차가운 음영이 아닌, 내면의 어둠을 통과한 ‘작가만의 독창적인 조형 언어’로써 큰 위로를 전합니다. 뢴트겐의 투과된 필름 위에 덧그린 색과 선은 ‘상처의 흔적이자 회복의 징후이며, 존재의 공백에 놓인 감정의 기록’이란 평가를 받았습니다. 특히 이번 개인전은 전통적 재료인 자개와 화조화의 조형성을 기반으로 동양적 여백의 미를 강조한 신작들로 구성됩니다.

특히 라이트박스를 활용한 작품도 눈길을 사로잡습니다. 뒤편으로부터 밀려 나오는 빛은 필름의 틈새를 타고 캔버스 전면을 물들입니다. 빛과 채색의 오묘한 시각적 효과가 어우러져 관객이 시선의 거리와 각도를 바꿀 때마다 신선한 ‘빛의 조형 정원’을 연출합니다. 이번 《뢴트겐의 정원》 전시를 통해 ‘한기창식 빛으로 구현한 한국성’을 만나게 되길 기대합니다!



죽음과 생, 상처와 꽃, 음영과 빛의 경계에서 조용히 피어난 정원이 있다. 한기창의 작품은 단순한 시각적 이미지가 아니라, 생의 균열을 통과한 이들이 비로소 감각할 수 있는 ‘환영(幻影)의 치유 공간’이다. 뢴트겐의 투과된 필름 위에 덧그린 색과 선은 상처의 흔적이자 회복의 징후이며, 존재의 공백에 놓인 감정의 기록이다. 그는 빛이 사라진 자리에서 더 분명해지는 생명의 윤곽을 그려낸다. 이 정원은 의학적 산물인 X-선 필름의 차가운 음영이 아닌, 내면의 어둠을 통과한 이들에게 건네는 조형 언어의 위로다. 
/김윤섭 글

한기창의 〈뢴트겐의 정원〉 시리즈는 결국 하나의 제안이다. 우리 모두의 내부에 잠든 상처를 이미지의 씨앗으로 삼아, 빛과 호흡으로 길러낼 수 있다는 제안인 셈이다. 한기창은 ‘죽음의 그림자’ 위에 ‘생명의 꽃’을 심고, 그 꽃이 관객의 체온으로 피어나길 기다린다. 이는 동양적 샤머니즘이 말하는 공감의 치유이자, 현대 사회의 무감각을 뚫고 나오는 ‘예술적 환기(喚起)’이며, ‘치유의 회복탄력성’이다. 그의 정원은 작가 혼자 돌보는 울타리가 아니다. 빛을 통해 서로의 뼈와 숨이 맞닿는 순간, 우리는 모두 이 정원의 동반자가 된다. 한기창에게 암흑은 빛의 근원이고, 상처는 꽃의 뿌리다. 한기창이 어둠 속에 심어 둔 씨앗은, 오늘도 우리 시선 속에서 조용히 발아(發芽)한다. 그리고 그 빛은, 한 송이씩 우리의 심연을 환하게 밝혀주고 있다. 
/김윤섭 글



한기창
1966b.

추계예술대학교 미술대학 동양화과 졸업
고려대학교 교육대학원 졸업
프랑스파리 베르사이유 수학
단국대학교 조형미술학 박사
연세대학교 CLA 창의공학 연구원 11기 수료
추계예술대학교 미술창작학부 교수

개인전
사비나미술관, 학고재(2010, 12) 갤러리밈, 갤러리세줄, 아르코미술관, 남송미술관(나는 대한민국 화가다)
영은미술관, 아트사이드, 갤러리현대(윈도우갤러리), 금호미술관, 토탈미술관, 가나보브르(파리)
갤러리시테(파리), 올드빌리지게이트 (런던), 디시인사이드갤러리(베를린), 등 30여회

단체전
아트스펙트럼-삼성미술관리움, 코리언아이- 사치개러리(런던), 신호탄-국립현대미술관, 비밀의 숲- 과천국립현대미술관, 전시의 전시-청주국립현대미술관, 세마살롱-서울시립미술관, 장면들-서울시립미술관, 먼지한톨, 물 한방울-광주비엔날레본전시관, 한국현대미술 이상향을 꿈꾸다-이화여대 박물관, 시간을 넘어선 울림; 전통과 현대- 이화여대 박물관, 억조창생- 창원조각비엔날레, 강원비엔날레, 천변만화- 태화강국제설치미술제, 제주국제비엔날레, 뜻밖의 발견, 세렌디피티-사비나미술관, 비확정 매뉴얼;드로잉 시점, 산수디지털을 만나다-경남도립미술관, 자연스러움-성곡미술관, REMIND, 그곳을 기억하다, 우리들의 초상-삶의표정 시대의 표정-가나아트센터, 메타스케이프-우양미술관, 근현대 미술의 흐름, 시정풍경-알바로시자홀, 휘황찬란, 라이트아트-포항시립미술관, Antipodes- 이영미술관, 블루닷 아시아-예술의 전당,한가람미술관, 등 230여회

국내외 레지던시
시테레지던시, 삼성리움, 문화재단(파리)
트랜스미디알레 레지던시, 아르코미술관(베를린)
창동레지던시, 국립현대미술관
영은레지던시, 영은미술관
장흥아트파크 레지던시, 가나아트센터

작품소장처
삼성미술관리움, 국립현대미술관, 서울시립미술관, 영은미술관, 성곡미술관, 장흥아트파크,
파리시테, 이화여대박물관, 고려대박물관, 연세빌딩, 양주시청, 창원시청, 양평군립미술관, 세종시보건복지부, 사비나미술관, 제주도립미술관, 금호미술관, 국립민속박물관, 장흥아트파크, 경기도미술관 등




하단 정보

FAMILY SITE

03015 서울 종로구 홍지문1길 4 (홍지동44) 김달진미술연구소 T +82.2.730.6214 F +82.2.730.92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