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정보
GS아트센터 월 프로젝트 III
박종이 <집으로 가는 길>
일시 | 2025. 12. 15(월) - 2026. 01. 10(토)
장소 | GS타워 지하 1층 출입구
*상시 무료 관람
-
| 전시 소개
GS아트센터는 2025년 세 번째 월 프로젝트로 박종이 작가의 페이퍼아트 작품 <집으로 가는 길>을 선보인다. 크리스마스 시즌을 맞아 박종이 작가는 익숙한 일상의 풍경 속에서 발견한 따스함을 작품으로 담아내며, 우리에게 작은 행복과 위로를 전한다.
<집으로 가는 길>은 겨울 숲길을 지나 집으로 가면서 만나는 풍경을 종이로 구현한 작품이다. 밝은 색감과 부드러운 질감을 지닌 종이를 활용해 숲 속의 풍경을 표현함으로써, 누구나 마음 속에 간직한 ‘포근한 집’으로 돌아가는 설렘을 자연스럽게 떠올리게 만든다.
이번 전시에서는 작품 제작 과정을 담은 영상도 선보이며, 페이퍼아트라는 매체의 특성과 섬세한 작업 과정을 함께 살펴볼 수 있다.
박종이 작가가 전하는 따뜻한 안부를, 벽을 따라 천천히 걸으며 마주하길 바란다.
| 작가 노트
어둑한 밤이지만 별빛으로 환히 밝은 겨울의 숲속 길을 걸으며 집을 찾아간다. 집을 가면서 만난 친구들의 발걸음은 춤을 추는 듯이 경쾌하고 기다리는 누군가를 위해 달려가는 설레는 마음은 오색찬란 반짝반짝 빛이 난다. 트리의 오너먼트처럼 길거리를 각자[의 빛으로 수놓는다. 사각사각 눈을 밟으며 도착한 집. 누구에게나 마음 한편에 있는, 생각만 해도 몸이 녹을 만큼 포근한 온기가 가득한 집. 문을 열고 하- 입김을 내뱉으니 호오오- 연기가 피어난다. 기나긴 우리의 겨울밤이 시작되었다.
| 작가 소개
박종이는 종이라는 재료가 지닌 가능성을 오랫동안 탐구해 온 페이퍼아티스트다. 자연 속에서 성장한 작가는 어린 시절부터 지금까지 보고 듣고 느껴온 색, 형태, 빛, 냄새의 기억을 종이를 통해 입체적으로 펼쳐낸다.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풍경과 사물을 동화적인 감수성으로 재해석하며, 한 번쯤 꿈꾸어 보았을 상상의 세계를 현실로 불러온다.
| 월 프로젝트 Wall Project
'월 프로젝트'는 GS타워 지하 1층 출입구 옆 통로의 하얀 벽을 다양하게 활용하는 GS아트센터의 전시 시리즈이다.